문대통령, 내일 개원연설…위기극복 초당적 협력 당부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6일) 국회 개원식에 맞춰 개원 연설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당면한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대 국회 개원에 맞춰 개원 연설을 합니다.
당초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첫 행보로 '그린 뉴딜'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뒤로 미루고 국회를 찾기로 한 겁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이번 문 대통령의 연설은 코로나19로 당면한 전례 없는 사회, 경제적 위기 돌파를 위한 '초당적 협력'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판 뉴딜 등 정부 정책을 국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 설치에 신속히 나서 달라고 당부할 전망입니다.
"'코로나 위기 상황'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합니다. 코로나 국난으로 어려운 시기에 방역과 경제, 민생을 위해 작은 차이를 내세우기보다 국민을 바라보고 손을 잡고 협력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은 지난 5월 30일 새 국회 임기가 시작되고 난 뒤 48일 만에 이뤄지게 됐습니다.
강 대변인은 1987년 헌법 체제 '최장 지각 개원식'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에서 국회를 향하는 문 대통령의 발걸음이 가벼울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개원 연설문을 아홉 번 고쳐 썼다고 부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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