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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원순 시장 비서실장 소환…"사명 경위 조사"
경찰,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 소환조사
오늘 오전 9시부터 3시간 반 반가량 진행
전직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그의 장례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사건의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데다,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에게 2차 가해까지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숨져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다른 방법은 없는지 살펴봤습니다.
일부 시민단체는 경찰과 청와대 관계자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소환 통보도 있기 전에 피소 사실이 박 시장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들 역시 강제추행 방조와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고발됐습니다.
두 건 모두 수사를 진행하려면, 원인이 된 고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들여다봐야 합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국가인권위원회나 국회 등 제3의 기관이 진상 규명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
오늘(15일) 서울시는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숨지기 전 행적은 물론, 성추행 의혹 관련 정보가 담겨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를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는 데만 사용할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진상 규명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어서, 별도의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휴대전화를 분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 취재기자 연결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 관련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박 시장의 비서실장이 조금 전 경찰 조사를 마쳤죠?
[기자]
서울 성북경찰서는 오늘(15일) 고한석 전 서울시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반쯤까지 3시간 반가량 진행됐는데요.
고 전 실장은 박 시장이 실종되기 직전인 지난 9일 오전 9시부터 10시 사이 공관에서 만나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눴던 인물로 전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얘기를 했는지, 이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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