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국내 복귀를 선언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김연경은 어제(14일) 팀 훈련을 마치고 11년 만에 집에 돌아온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면서, 부상 이후 대여섯 달을 쉬어 최대한 몸을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시즌 최강팀으로 불리는 데 대해서는,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면서 부담감도 있지만 잘 이겨내서 통합우승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연경은, 다음 달 열리는 코보컵 출전 여부는 박미희 감독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지난 2005년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일본과 터키, 중국에서 활약하다가 연봉 3억5천만 원을 받는 '통 큰 양보' 끝에 지난달 친정팀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선수 : 11년 만에, 오랜만에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으로 다시 오게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고요.올림픽 예선 부상 이후로 볼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5~6개월 정도를 쉬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합류하게 됐습니다. 통합우승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흥국생명 파이팅! 인천에서 봐요!]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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