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3명…서울서 또 잇단 소규모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는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고, 해외유입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명.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62명을 기록한 뒤 다시 3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 10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14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서울 7명, 경기 4명 등 수도권이 11명을 차지했고 전북 2명, 충북 1명입니다.
서울에선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관악구 소재 사무실과 관련해 방문자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또 강남구 역삼동 V빌딩과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방문자, 지인, 가족 등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강남구 소재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도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대리점 동료, 가족 등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주로 방문판매 그리고 다중이용시설이나 친목모임, 종교시설, 요양시설, 교육시설 등에서 지역사회 내에 전파가 지속되고 있어서 계속 주의를 부탁을 드립니다."
또 신규 확진자 가운데 19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는데, 12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19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는데, 사흘 연속 지역사회 감염자보다 많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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