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조문 거부' 사과 논란…홍준표 '채홍사' 거론에 비판 쇄도

2020-07-14 1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조문을 거부한 2명의 의원에 대해 사과를 한 것이 오히려 당내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도 '채홍사 소문이 있다'고 언급했다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보수진영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정의당 일부 의원들이 성추행 피해를 호소한 고소인을 고려해 '조문 거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심상정 대표가 사과했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두 의원의 메시지가 유족분들과 시민들의 추모의 감정에 상처를 드렸다면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

장혜영·류호정 의원의 조문 거부에 일부 당원들이 항의하며 탈당하자 내놓은 입장인 겁니다.

하지만, 심 대표의 사과는 곧바로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정의당 당원이었던 진중권 전 교수는 심상정 대표에 대한 "마지막 신뢰를 버린다"며 "민주당 2중대 하다 팽 당했을 때 이미 한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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