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전 세계 하루 신규 확진자 23만 명 넘어서 최다 기록 / YTN

2020-07-12 18

국가별 하루 신규 확진자는 미국이 6만6천여 명으로 최다
獨 "코로나19로 형성된 항체가 몇 개월 만에 감소"
"코로나19 치료된 사람이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것 시사"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형성된 항체가 몇 개월 만에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가 현지시각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 3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하루 최다였던 지난 10일의 22만8천여 명을 훌쩍 넘어선 것입니다.

대륙별로 미주가 14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남아시아 3만3천여 명, 유럽 만9천여 명, 아프리카 만8천여 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6천여 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로 형성된 항체가 몇 개월 만에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독일에서 나왔습니다.

독일의 뮌헨슈바빙클리닉은 지난 1월 말 코로나19에 감염됐던 9명을 대상으로 최근 검사한 결과, 4명에게서 바이러스의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 항체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치료된 사람이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 산하 충칭의과대학 연구팀도 지난달 코로나19 감염으로 형성된 항체가 2∼3개월 만에 급속히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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