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둘러싸고 둘로 쪼개진 광장.
여야 조문 정치에 광장이 갈라졌다.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분향소, 광화문에 설치된 고 백선엽 장군의 분향소.
불과 900m에 불과한 두 곳의 정치적 거리는 멀었다고, 한국일보와 중앙일보가 전했습니다.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윤성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도 서울 강남 주택을 남기고 세종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똘똘한 한 채' 전략을 따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
세 부담에 '매각 압박'을 받는 대다수 다주택자의 생각도 비슷해서 결국, 집값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동아일보는 전망했습니다.
코로나19로 폐업지원금을 신청하는 자영업자들이 급증하면서 점포 철거비 지원자가 지난해의 3배!
정부 내에선 올 한 해 폐업지원금 수혜 대상 점포가 만4천7백 개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내용도 눈에 띕니다.
마스크가 고래를 죽인다.
경향신문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와 장갑이 매달 약 2천억 개씩 버려지고 있다는 국제 연구진의 조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의 재질은 플라스틱으로, 비교적 작고 가볍게 만들기 때문에 바람이나 빗물에 쓸려 물속에 떠다니기 쉬운데,
수거가 어려운 데다 썩으려면 수백 년이 걸려서 일종의 '생태계 지뢰'라고 전했습니다.
거대 양당 대변인의 오발탄.
고인에 대한 의혹이 있는데 당 차원 대응이 있느냐고 묻는 취재진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욕설한 데 이어, 허윤정 민주당 대변인은 고소인의 피해 호소 내용을 일방적 주장으로 깎아내리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박 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를 언급하며 도 넘은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한겨레 신문이 비판했습니다.
횡령 혐의로 기소중지된 이혁진 옵티먼스자산운용 전 대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회 활동을 하며 총영사관 측과 1년 이상 교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중앙일보 기사까지 살펴봤습니다.
조간 브리핑,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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