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명…수도권·광주 집중, 해외유입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명대로 늘어났습니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유입도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44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 3,417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63명에서 감소세를 이어가며 그제 35명까지 줄었다가 다시 40명대로 증가폭이 커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경기가 8명, 서울이 7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 5명, 대전 1명이 발생했습니다.
어제 서울에서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직장에 다니는 동료 2명과 이 중 한 명이 방문한 다른 회사의 직원 등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에서는 의정부 아파트 집단발병과 관련해 헬스장 확진자의 지인 가족이 1명 추가로 확진돼 오늘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돼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35명이 됐습니다.
이 방문판매 모임발 집단감염은 12곳을 전파고리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기에는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이 새로 포함됐습니다.
배드민턴 클럽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로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 21명보다 많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17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4명 늘어 모두 1만2,178명이 됐고, 완치율은 90.8%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9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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