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 논란...분향소 추모객 이어져 / YTN

2020-07-12 17

■ 진행 : 이경재 앵커
■ 출연 : 양지열 변호사 / 장윤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와 분향소에서 사흘째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발인과 서울시청 앞 영결식을 끝으로 닷새 동안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장례 절차와 2차 가해 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두 분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양지열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례 일정, 내일이면 마무리가 되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서울특별시장으로 진행되는 셈입니다. 일단 장례 절차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양지열]
5일장으로 진행되고요. 서울특별시장이라고 하는 것이 장례 절차 자체가 법으로 규정된 게 아니고 기관장에 관한 그런 예우를 준용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장관, 차관에 대한 장례식과 마찬가지로 서울시장이 장관급 예우를 받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렇게 절차를 진행하는 거고요.

지금 안치돼 있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그리고 서울시청 앞에 있는 분향소에 일반인들도 조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대신에 내부에 가족들이 머무는 공간까지는 별도로 존중을 해 드리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망 직전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장으로 치르는 게 맞느냐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홍근 장례공동집행위원장의 입장을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박홍근 / 故 박원순 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 소탈하고 검소했던 고인의 평소 삶과 뜻에 따라 유족도 사흘간의 장례를 검토했습니다. 하지만 고인의 시신이 밤늦게 발견돼 하루가 이미 지나갔다는 점, 해외 체류 중인 친가족의 귀국에 시일이 소요돼 부득이 입관 시기를 고려해 장례 일정을 늘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식으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모시고자 하는 심정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3일장, 5일장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요. 이것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장윤미]
그렇습니다. 3일장을 원래는 가족들이 원했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이게 소박하고 간소하게 장례 절차를 치르려고 했던 박 전 시장의 뜻에도 부합한다라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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