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주 확산 지속…광주 배드민턴 클럽 확진
[앵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서울에선 여러 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추가 소식 알아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6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강남구, 강동구, 중랑구, 성동구, 동작구, 영등포구 거주자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강동구와 중랑구 거주 확진자는 강남구 논현동 소재 회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지역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에 다른 지역을 방문한 사례도 잇따라 나왔습니다.
서울 동작구 거주 80대 A씨는 지난 7일과 8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일행 3명과 함께 강원도 강릉과 양양을 찾았습니다.
A씨는 귀가 후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A씨의 접촉자는 강릉 13명, 양양 6명 등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거주 30대 B씨도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지난 1일 충북 충주 소재 골프장을 방문했습니다.
B씨는 지난 3일부터 발열, 오한 증세를 보였고,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광주 북구 배드민턴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죠?
[기자]
네, 광주 북구의 배드민턴 클럽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8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어나자 광주시는 생활 체육 동호회 활동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존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광주 방문판매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은 또다른 시설과 모임 11곳으로 번져 확진자가 130명에 육박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35명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 만에 3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광주의 방문판매 모임, 경기 안양 소재 교회, 대전 소재 의원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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