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종교시설발 감염 지속…해외유입 두자릿수

2020-07-09 0

방판·종교시설발 감염 지속…해외유입 두자릿수

[앵커]

서울과 광주 방문판매업체 관련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밤사이 경기도 고양시 성당에선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에서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서울 누적 확진자는 1,400명이 됐는데요.

새로 파악된 환자 7명 중에는 강남구 온수매트 판매 사무실 관련이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3명 등이 포함됐는데요.

이외 확진자에 대한 감염 경로 확인 등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에서는 교인과 가족 등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원당성당의 교인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교인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은 교인과 같은 시간대에 미사를 봤는데요.

고양시와 방역당국은 이들과 역학관계가 있는 교인, 인근시장 상인 등 850여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 77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70여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에서는 어제 미군 5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검사를 받고 격리돼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택시는 이들이 입국 후 부대에서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돼 지역 내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방역당국이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전국 상황도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 50명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는 1만3,293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8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광주에서만 15명이 나왔습니다.

특히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 어제 낮 12시까지 하루 사이에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05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지역 신규 감염자는 서울 4명, 인천 2명, 경기 1명 등 7명입니다.

한편,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2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5일부터 14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49명 늘어 모두 1만2,019명이 됐고, 완치율은 90.4%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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