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서울시장이자 대권 후보로 꼽혔던 박원순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오늘 신문은 이 소식 주요기사로 다뤘습니다.
각 신문은 어떤 면에 집중했는지, 조간브리핑 시작합니다.
오늘 조간신문 1면은 박원순 서울시장 부고 기사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야산서 숨진 채 발견
같은 면에는 고개 숙인 채 걷는 마지막 발걸음이 담겼습니다.
성추행 의혹 피고소…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실종 7시간 만에…끝내 싸늘하게 돌아온 박원순
그 외에도 비슷한 제목으로 박 시장의 마지막을 알렸습니다.
인권변호사로 30년 시민운동…3선 서울시장 '대선주자' 꼽혀
유신 맞서 항거하고, 참여연대 결성해 재벌을 감시해왔던 길.
경향신문은 박원순 시장이 누군지 자세히 다뤘습니다.
중앙일보는, 시민운동가를 거쳐 서울시장 첫 세 번 연임…최근 대선 광폭 행보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함께 실린 사진은 2011년 안철수 당시 서울대 교수가 10배 가까이 높은 지지율을 양보해, 박 시장이 첫 당선을 앞둔 때입니다.
한겨레신문은, 인권 강조해오다 '도덕성 치명타'를 입고 수습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서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했고, 예견된 사회적 지탄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가늠했습니다.
동아일보는, 확정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어 재판 결과에 따라 경기지사, 경남지사, 울산시장 보궐선거도 치러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일보는 당장 여당 대선 구도 얘기를 꺼내며,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는 당내 발언을 실었고,
부산시장 오거돈은 성추행 사퇴, 충남도지사 안희정은 성폭행 수감…잇따라 사건을 언급했습니다.
조간브리핑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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