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숨진 채 발견…경찰 현장 브리핑 / YTN

2020-07-09 275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은 7월 9일 17시 17분경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의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여 7월 10일 00시 01분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서 서울시장 공관에서 변사자 발견 장소까지 동선을 파악 중에 있으며 향후 변사사건 수사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 간단히 말씀을 드리고 이후는 간단히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지금 박원순 시장은 어디 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지금 현재 검시 중에 있습니다.

[기자]
어디서 검시하고 있어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발견 장소 주변... 감식 중에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 아직 발견 장소에 있다는 건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네.

[기자]
발견장소는 어디인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입니다. 그러니까 그 지점은 숙정문과 그다음 삼청각 그 중간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장소를 공개하실 예정은 없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수사 필요상 그것은 곤란하지 싶습니다. 지금 현재 현장에서 감식 중에 있기 때문에,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여러 가지로 궁금하시겠지만 수사상 그런 건 곤란하기 때문에 협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신원은 확실하게 확인이 된 건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현장에서 가방, 핸드폰, 그리고 소지품 일부 다 발견이 됐습니다.

[기자]
타살 가능성은 없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구체적인 사안들은 앞으로 수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향후 변사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서 심도 깊은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자]
사인을 좀 더 조사하셔야 되겠지만 목을 맨 건가요, 떨어진 건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저희들이 확인해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기자]
검시는 언제 끝나고 어디로 안치됩니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시간은 제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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