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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선배 "나도, 감독도, 주장도 모두 최숙현 때렸다" 시인

2020-07-09 0

【 앵커멘트 】
'고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사실도 없고 사죄할 것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던 가해 혐의자 가운데 한 명인 '남자선배'가 돌연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나도 때렸고, 감독과 주장도 때렸다고 시인한 건데, 감독과 주장은 연락을 끊고 잠적한 상태입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일 국회에 출석해 고 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에 대해 진술한 경주시청 남자선배.

폭행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당하게 답합니다.

▶ 인터뷰 : 경주시청 철인3종 남자선수
- "폭행과 폭언한 사실 있으세요, 없으세요?"
- "그런 사실 없습니다."

사죄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 인터뷰 : 경주시청 철인3종 남자선수
- "사죄할 것도 그런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죽은 건 안타까운 건데…."

하지만, 당당했던 태도는 이틀 만에 180도로 바뀌었습니다.

이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고 최숙현 선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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