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12개월 유아 감염…주한미군 4명 추가 확진
[앵커]
수도권과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추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광주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중에는 태어난 지 12개월 된 남자아이도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지난 12일 동안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는데, 방문판매업체나 교회, 요양원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전남 영암의 한 면사무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함께 골프를 한 전남도청 공무원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연수구에선 카자흐스탄 국적의 5살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아이는 지난 6일 아버지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함께 입국한 아버지는 그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입니다.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소속 미군 4명도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인천공항이나 오산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뒤 부대 안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대전 지역에선 어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중에는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조달청에서 근무하는 40대 남성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조달청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료 18명에 대해 자가격리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대전 유성구 원내동 소재 의원 원장인 50대 남성과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지역 내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확진자가 발생해 임시휴장 중인 대전 세이백화점에선 20대 매장 직원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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