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석 달 만에 술집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지침이 거의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웨일스 경찰연맹의 존 앱터 회장은 "술에 취한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고 가디언과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술집 영업이 재개되면서 런던의 대표적인 번화가인 소호 거리에는 이른 시간부터 인파가 몰려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데번과 콘월 지역에서는 전날 저녁 술과 관련해 천 건에 달하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노팅엄셔 북부 지역에선 일부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보건당국은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바이러스 통제에 필요하다면 더 강력한 규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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