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김포대교 인근 한강 변에서 일어난 폭발은 지뢰가 터진 것이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6일) 김기호 한국지뢰제거연구소 소장은 70대 노인 A 씨가 지뢰 위에 의자를 설치하려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접촉된 물체만을 파괴하는 M14 지뢰가 터지면서 의자의 알루미늄 조각이 A 씨 몸에 박힌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뢰가 한강 변에 묻혀 있던 이유로는 주변 군부대가 대간첩용으로 설치했거나 DMZ 근처에 있던 지뢰가 북한강을 타고 떠내려왔을 가능성을 들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잔해물 감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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