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신규 60명대…수도권·광주 집단감염 지속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사흘 연속 6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 3,09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약 석 달 만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43명으로, 이 가운데 광주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경기, 대전 등에서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특히 광주 광륵사 관련 환자는 80명대로 늘었습니다.
일곡 중앙교회 교인도 관련 환자로 포함됐는데 교회의 첫 환자가 금양오피스텔 방문자와의 접촉이 확인돼 광륵사 관련으로 분류된 겁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 의정부 아파트, 수원 교인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대전 서구의 한 의원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감염 속도를 따라잡는데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규모 확산은 저지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의 추적속도가 코로나19의 확산속도를 충분히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두더지 잡기식의 감염차단 노력을 반복…"
한편, 대전에서 치료를 받던 70대 환자가 숨지면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도 늘었습니다.
완치돼 새로 격리해제된 환자는 21명으로 누적 완치자는 1만 1,832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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