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독립기념일이었던 어제 부산 해운대에서도 미군과 외국인들이 폭죽을 쏘며 난동을 부렸습니다.
마스크도 없이 떼를 지어 다니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불꽃놀이가 금지된 백사장에 폭죽 소리가 요란합니다.
주변도로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건물과 사람들을 향해 마구 폭죽을 쏴댑니다.
"왜 저래?"
하늘엔 연기가 자욱합니다.
▶ 인터뷰 : 인근 상인
- "얼마나 소리가 큰지 무슨 난리가 난 줄 알았어. 나가 보니까 폭죽이…."
곳곳에서 아찔한 상황도 연출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땅으로 폭죽을 많이 쌌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튀었죠. 경찰이 쫓아가고 그랬어요."
모두 외국인으로 이들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을 축하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대 미군 1명이 경찰에 붙잡히긴 했지만, 난동은 밤새 이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