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에 전 세계 하루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2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중 절반이 넘는 확진자가 미주 대륙에서 발생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 독립기념일 행사에 연이어 참석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21만 2천여 명으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에 해당합니다.
▶ 인터뷰 : 마이클 라이언 / WHO 사무차장
- "전 세계 항체를 보유한 사람의 비율이 2차 대유행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감염을 막아야 합니다."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에서 2만 7천여 명, 중동을 포함한 동부 지중해에서 2만여 명, 그리고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도 각각 만 명 넘게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상황이 심각한 곳은 전체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