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임 9천" /> 소모임 9천"/>
거리 두기 간격 유지한 채 입장…발열 체크·손 소독제 배치
소모임 9천여 개 모두 금지…여름 수련회 행사도 전면 취소
"여름행사·소모임 취소…온라인 예배 재전환 검토 아직"
종교 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 외에 모든 소모임과 여름 행사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교회 소모임 등에서 감염 전파 가능성이 더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대형교회.
교회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으며 교인들이 1m 간격을 유지한 채 입장합니다.
발열 체크는 기본, 곳곳에는 손 소독제도 배치했습니다.
신도들의 개인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이렇게 찍어야만 예배당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교회 출입 명단을 관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최근 광주 등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자 이 교회는 소모임 9천여 개도 모두 금지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매년 진행했던 여름 수련회와 성경학교도 전면 취소했습니다.
[이찬목 / 여의도순복음교회 남선교회 회장 : 소그룹 예배는 일절 금지하고 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차원에서 밀집, 밀접, 밀폐된 공간에서 예배를 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수련회를 기대했던 교인은 아쉽지만, 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김강자 / 경기도 안양 석수동 : 취소된 것에 대해서 (아들이) 많이 아쉬워하지만,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이해를 시켰습니다. 좀 참자 이게 지금은 힘들지만 조금만 지나면 (좋아질 거다.)]
앞서 개신교계 양대 연합기관은 전국 교회를 상대로 여름 행사와 소모임 취소를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로의 전면 재전환은 아직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김태영 / 한국교회총연합회 공동 대표회장 : 전면으로 온라인 예배 전환은 아직 가지 않고, 계획된 교회 여름 행사들을 축소·연기·취소하는 것이 이웃 사랑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교회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경우, 선제적으로 온라인 예배로 다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70514543273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