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 들어간 윤석열…전·현직 장관 검찰 압박

2020-07-05 1

【 앵커멘트 】
헌정 사상 두 번째로 내려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전·현직 법무부장관들은 연일 검찰에 대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말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은 윤석열 검찰총장.

지난 금요일 검찰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가 문제가 있다는 수도권 검사장들의 결정을 듣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과거 '위법한 지시에는 따를 수 없다'고 밝혔을 정도로 윤 총장이 '원칙주의자'인 것을 고려하면 추 장관의 지시를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수원지검 여주지청장(2013년 10월 당시)
- "앞으로 계속 진행돼야 될 수사와 재판이 이런 식으로 오도된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것은 밝혀야 한다. 이것은 항명이 아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윤 총장이 추 장관에게 지휘 철회를 요구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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