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헌정 사상 두 번째 내려진 수사지휘권 발동에 검찰 고위 간부들의 의견을 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주 최종 입장이 나올 전망인 가운데 추미애 법무장관은 "검사장들은 흔들리지 말라"며 또 다시 검찰을 압박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주말 동안 별다른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장고'에 들어갔습니다.
어제(3일) 열린 회의에서 수도권 검사장들은 만장일치로 검찰총장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한 추미애 법무장관의 지휘에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이 과거 '위법한 지시에는 따를 수 없다'고 밝혔을 정도로 '원칙주의자'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 장관의 지시를 전격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수원지검 여주지청장 (2003년 10월 당시)
- "앞으로 계속 진행돼야 될 수사와 재판이 이런 식으로 오도된다는 것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