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 예산안이 사실상 여당 단독 심사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야당은 일제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이번 추경은 시작부터 심사과정, 결과까지 국민은 없고 오로지 대통령만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8개 상임위는 삭감 없이 정부 원안을 통과시켰고 특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시간당 1조 원씩, 두 시간 만에 2조 3천여억 원을 졸속으로 증액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도 의사진행발언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 민주당 의원 5명만 참석해 심의가 이뤄져 추경의 세부 내용을 확인할 방법조차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통합당을 3차 추경이 시간에 쫓기게 한 근본 원인으로 지목하며 통합당은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통합당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고 정의당 의원 6명은 모두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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