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대기업 직원들 잇단 확진…사옥 줄줄이 폐쇄

2020-07-02 2

【 앵커멘트 】
서울에서는 어제(2일) 하루 대기업 사옥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나같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확산세가 커지는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 있는 KT 광화문사옥 동관입니다.

근무 인원만 1,800명이 되는 이 건물에서 어제(2일) 오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T는 모든 직원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한편 건물을 폐쇄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KT는 직원 안전을 위해 이곳 서관도 폐쇄했습니다."

같은 날 삼성SDS는 송파구 잠실사옥 서관에서 임직원이 확진됐습니다.

어제(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SDS는 사옥 동관과 서관을 폐쇄하고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NH농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