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정부와 경영계, 노동계가 모여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자는 노사정 사회적 대타협이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하려했던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조합원들에 의해 제지당했고, 한 때 회의실에 갇히기도 했는데요.
무엇이 문제였는지, 김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노사정 대표자 협약식 참석하려던 김명환 위원장을 조합원들이 제지합니다.
(현장음)
- 밖에 막아! 위원장 막아! 어딜 나가려고!
100여 명의 조합원은 회의실 밖 복도를 빽빽히 점거했습니다.
▶ 스탠딩 : 김 현 / 기자
- "일부 조합원들은 위원장 사퇴와 합의 파기를 요구하며, 김 위원장을 사실상 감금했습니다."
민주노총 내 강경파들은 합의안에 정리해고 금지 등 구체적인 조항이 없음을 문제 삼았습니다.
노사정 합의안에는 고용을 유지하는 기업에 지원을 연장하는 지원책과 함께
그동안 민주노총이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