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아카풀코 해변에서 폐수로 추정되는 액체를 대량 배출하는 장면이 포착돼 해양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지난달 25일 폐수로 추정되는 시커먼 액체가 아카풀코 해변에서 쏟아져 나오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 목격자는 "악취가 나는 검은 폐수가 약 25분간 계속 흘러나와 구역질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게레로 주 정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배수 시설에서 흘러나왔거나 하수 탱크 균열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 공개 이후 논란이 커지자 멕시코 환경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멕시코의 상징인 아카풀코는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결혼식과 엘비스 프레슬리 주연 영화 등으로 유명해졌고, 매년 수백만 명이 해변을 찾고 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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