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곳곳 비…장맛비는 동해안 집중

2020-06-30 7



네 어젯밤사이 태풍 수준의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쳤는데요.

이번 장맛비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지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유원 캐스터, 날씨 전해주시죠.

네, 오늘 출근길 서울을 비롯한 중부 곳곳으로는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

현재 제가 나와있는 청계천에는 약한 빗줄기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늘 저녁이면 대부분 그칠텐데요.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 지역은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많게는 3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에 머무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비구름대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장맛비는 동해안 지역에 집중되겠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300mm 이상,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경북북부에는 20~60mm, 충청과 남부 지역에는 5~20mm 정도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이 23도, 부산은 26도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3도 정도 낮겠습니다.

이번 비가 그치면 당분간 장맛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겠고요.

돌아오는 일요일, 또다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져있습니다.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고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채널A 뉴스 허유원입니다.

[2020.6.30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51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