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끝내 결렬되면서 과반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사실상 독점하게 됐습니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에 김태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정성호, 정무위원장에 윤관석, 과학기술정보방통통신위원장에 박광온, 교육위원장에 유기홍, 행정안전위원장에 서영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도종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에 이개호, 환경노동위원장에 송옥주, 국토교통위원장에 진선미, 여성가족위원장에 정춘숙 의원을 각각 선출했습니다.
이로써 국회법상 야당 몫의 부의장이 있어야만 선출할 수 있는 정보위원장을 제외하고 지난 15일 먼저 선출한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까지, 17개 상임위원장을 전부 민주당 의원들이 맡게 됐습니다.
과반수 원내 1당이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차지한 것은 1985년 12대 국회 이후 35년 만의 일입니다.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 불참했고, 정의당은 상임위원장을 하나의 당이 독식하는 사태는 비정상적이라며, 본회의에만 참석하고 선출에는 불참했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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