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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일부 도시 봉쇄 검토...獨 "여전히 심각" / YTN

2020-06-29 7

영국, ’감염 재확산’ 레스터 시 봉쇄 조치 검토
마스크 쓰지 않은 축구 팬 환호 장면 우려 낳아
메르켈 독일 총리 "위험, 여전히 심각…주의해야"


코로나19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에서 봉쇄령 완화 이후 경각심이 풀리면서 곳곳에서 적신호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국은 일부 도시 봉쇄를 검토하고 있고, 메르켈 독일 총리는 상황이 여전히 심각해 방심해선 안 된다고 거듭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중부도시 레스터에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최근 2주간 확진자가 6백 명 넘게 발생하는 등 재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당국은 다시 강력한 봉쇄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에 시민들은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레스터 시민 : 이제 막 봉쇄에서 벗어났는데 또다시 들어간다면 대다수 시민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영국에선 단계적 봉쇄조치 완화와 함께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리버풀 FC가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자 축구 팬들이 대부분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얼싸안고 환호해 우려를 샀습니다.

그동안 방역을 잘해왔던 독일에서는 최근 대형 도축장과 주거지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위험이 여전히 심각하다"며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 공동체의 미래가 우리 각자의 손에 달렸다는 공동의 책임감을 갖고, 최소한의 거리 두기와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손 위생에 대한 규칙을 지켜야 합니다.]

앞서 독일 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귀터스로와 바렌도르프 등에 대해 식당 영업금지 등 통제조치를 다시 내렸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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