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수도권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차 대유행으로 번질까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등록된 교인이 80명 가량인 경기도 안양의 주영광교회입니다.
목사 등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어제(28일) 7명이 추가돼 해당 교회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안양시 보건소 관계자
- "창문들이 잘 열리지 않는 밀폐형이더라고요. 환기 정도가 되지 않는 그런 구조니까…."
등록 교인이 9천 명이나 되는 수원의 중앙침례교회에서도 확진자 3명이 나왔는데, 예배를 같이 본 신도가 7백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에서 어제(28일) 직원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왕성교회 교인으로 추정되는 첫번째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