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만에 60명대 확진…광주·전남서 깜깜이 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일 만에 또 60명을 넘었습니다.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소모임 관련 확진자가 많았는데, 수도권은 물론 광주와 전남에서도 감염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감염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명입니다.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은 건 지난 19일 이후 8일 만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40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으로, 이 또한 지난 24일부터 계속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에서는 여전히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와 방문판매업체, 소모임, 물류센터 관련 감염자가 이어지는 겁니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확진자는 200명이 넘었고,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섰고, 영등포구 자동차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이나 소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을 벗어나 충청, 호남 등 전국적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이…"
광주·전남에서는 가족간 전파 사례에서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모르면 방역당국이 개입해 확산 경로를 차단할 수 없어 산발적 감염이 이어집니다.
특히 국방부 영내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인근 초등학교는 감염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등교를 미뤘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47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1만 1,364명이 됐고, 완치율은 89.3%를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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