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주영광교회 신도·지인 등 18명 확진 판정
신도 9천 명 수원 중앙침례교회 신도·가족 3명 확진
서울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지역의 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규모 교회뿐 아니라 대형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방역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3층에 있는 교회입니다.
전체 신도 80명으로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20대 신도 A 씨로 21일과 24일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두 차례 예배에 A 씨와 함께 예배를 본 신도는 30명.
이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들의 지인 2명도 감염됐습니다.
A 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양시는 이 교회가 입주한 건물을 소독한 뒤 집회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대형 교회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이어졌습니다.
신도가 9천여 명에 달하는 수원 중앙침례교회로 2명의 신도와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도 2명이 예배에 참석한 지난 17일과 19일, 21일, 24일 예배 참석자가 717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교회 측은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교회 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행히 아직 추가 감염 사례는 없다고 밝히고 신도 가운데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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