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형주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성범 /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잠시 뒤 5시에 최종 담판에 나섭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협상 결과와는 상관없이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한 만큼 여야가 막판에 극적인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전망해 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잠시 뒤에 1시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일단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자리를 하게 되는데. 일단은 박병석 의장이 오늘 사실상 원 구성을 위한 마지막 여야 담판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과연 오늘 타결이 될 것인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두 분께 먼저 결과를 한번 전망을 듣고 구체적으로 이유를 저희가 분석을 해 보도록 하죠. 신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신성범]
아마 제가 볼 때 5시에 협상을 한다니까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타결 가능성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민주당은 이미 법사위원회를 가져갔기 때문에 내놓거나 임기를 반으로 해서 나누거나 또 하반기에 무엇을 주겠다는 약속을 할 처지나 마음의 준비가 안 돼 있고 또 미래통합당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견제 수단인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가져간 마당에 도저히 할 일이, 할 수 있는 일이 없기 때문에. 내놓을 수 있는 카드도 없고 이번 5시 회담은 절충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판단합니다.
김 의원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형주]
저도 대동소이하게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법사위원장을 마지막에 가서는 전반기, 후반기로 2년씩 나눠서 한다는 건데 어떤 면에서는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이게 잘못된 관행이거든요. 나눠먹기식이라고 하는 부분이었고 그래서 차라리 누가 가져간다고 했으면 그 상임위를 한 당이 끝까지 가져가는 것. 차라리 그런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라고 하는 측면이 하나 있고요. 또 실제적으로 야당 입장에서도 이렇다면 말하자면 상임위원 배분 문제까지 협조를 하고 아예 우리는 이번에 그러면 당신들이, 여당이 다수당이 되었으니까 18개 상임위를 다 하고 정상적으로 원 구성 하고 다음에 우리가 여당 될 때 그러면 18개 다 할게, 이렇게 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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