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맨홀 청소 근로자 4명 쓰러져…2명 사망
대구에서 맨홀 청소작업 중 작업자 2명이 숨졌습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 40분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자원재활용업체 맨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 중 4명이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50대 A씨 등 2명은 숨졌고, 나머지 2명도 의식이 희미한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이 사고가 난 맨홀에서 잔류 가스를 측정한 결과 황화수소와 이산화질소 등이 허용 기준 농도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근로자들이 가스에 질식해 쓰러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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