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내일 영장 심사 外

2020-06-28 2

'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 내일 영장 심사 外

[앵커]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이 내일(29일) 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성분 조작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이 밖에 이번주 주요 법원 일정을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내일 약사법 위반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영장 심사를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합니다.

이 전 회장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성분을 조작해 허위신고하고, 코오롱티슈진 상장사기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30일에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짜고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있습니다.

조 전 장관 일가 재판 가운데 첫 선고로, 앞서 징역 6년을 구형받았습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관련 불법정보 조회에 관여한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2심 선고도 같은 날 있습니다.

다음달 2일에는 가수 고 구하라씨를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최종범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있습니다.

최 씨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2심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3년을 구형했습니다.

3일에는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조국 전 장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앞선 기일에는 자신의 형사재판과 일정이 겹쳐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 전 특감반원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금융위 재직 시절 수뢰 의혹을 받은 것과 관련, 민정수석실 특별감찰이 3개월여 만에 중단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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