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예배 앞두고…왕성교회 감염 증가일로
[앵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교 교사와 호텔 직원 등도 포함돼있어 수도권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회 주차장에 신도들이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줄을 서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신도들은 하루 사이 서울 거주 확진자들이 늘었다는 소식에 오전부터 진료소를 찾았습니다.
왕성교회 관련 코로나 감염자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급격히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이 교회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감염 확산 우려도 다시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실제로 27일 하루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 대로 증가한 가운데 서울, 경기가 각각 15명, 12명으로 두 지역에서만 27명이 나왔습니다.
"특별히 수도권 그리고 대전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곳에서는 이번 주말에도 가급적 모임 자제를 요청드립니다."
특히 이번 주말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종교 행사나 대규모 캠페인 등이 예고돼 있어 방역당국도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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