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은 코로나 19 발병 초기 대규모 확산을 일으켰던 신천지 대구 교회와 경북 청도 대남병원 간 서로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역학적 연결고리보다는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집단발병과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견된 바이러스가 유전자 특성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신천지 관련 확산과 중국 우한시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명확한 규명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신천지 신도 중 분명히 우한은 아니더라도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례도 있고, 그 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있긴 하지만 연결고리는 명쾌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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