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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시작된 집단 식중독 사태가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검사 대상자 202명 중에서 111명이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유증상자로 확인된 건데, 학부모들은 유치원의 안일한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 사태가 시작된 지 보름 만에 관련 증상을 보인 사람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현재까지 재원 중인 모든 원아, 교사, 조리종사자 및 환아 가족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02명 중에서 11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중 57명은 장출혈성대장균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는데, 어제보다 8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장염의 합병증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을 보인 아이 15명 중 4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