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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집단감염…"종교시설 '고위험' 검토 필요"

2020-06-27 0

또 집단감염…"종교시설 '고위험' 검토 필요"
[뉴스리뷰]

[앵커]

교회 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일부 교회에서는 방역 수칙이 철저하게 지켜지지 않은 정황도 포착됐는데요,

방역당국이 종교 시설을 고위험시설로 지정해야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2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이어 집단감염이 일어난 교회가 또 나왔습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에서 이틀 새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교회는 예배에서 신도 간 거리두기 같은 방역수칙은 지켰지만 교회 안에서 함께 식사를 하기도 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이 교회보다 앞서 집단 감염이 확인된 서울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인 20대 여성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고 식사도 한 것으로 밝혀져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옵니다.

교회에서의 집단 감염은 비교적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 예배나 대형 행사보다는 성가대 찬양이나 연수 등 밀접 접촉이 이뤄지고 수칙 준수가 소홀해지기 쉬운 소모임 활동이 주요 고리로 추정됩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방역당국은 종교시설의 고위험 시설 지정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위험 시설에 종교시설이 논의 과정에서는 지금 포함돼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한 단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편의점 이마트24의 위탁물류센터가 근무자의 확진 판정으로 오늘(27일) 폐쇄된 겁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로선 사회적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만이 해법이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주말을 맞아 종교 활동을 최대한 비대면으로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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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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