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교회 확진자 9명 추가 누적 21명·주영광교회 11명 확진 / YTN

2020-06-27 8

주말인 오늘도 서울과 경기도 안양의 교회에서 집단감염 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환자가 9명 더 늘어 확진자 수는 총 21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왕성 교회 교인 천7백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는데 집단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감염자 중 20대 여성 1명은 지난 21일 마포구의 한 결혼식장을 방문해 뷔페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이 밀접 접촉자 7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지시했고, 신랑 신부 등 결혼식 관련자들에게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받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경기 안양시에 있는 주영광교회에서는 현재 11명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교인 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 수정구에서는 이웃 모임과 관련해 현재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방문판매 관련 추정 소모임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4곳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나와 누적 75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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