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열세 등 악재 겹친 트럼프, 민주당 맹공하며 반격 / YTN

2020-06-26 7

각종 여론조사에서 열세를 보이는 데다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으로 상처를 입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을 맹공하면서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각종 악재가 줄을 잇고 있어 이 같은 공격적인 대응으로 11월 대선에서 여론조사 열세를 극복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 보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크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미 CNBC 방송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38%의 지지에 그친 데 반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7%를 기록해 9%포인트 격차를 보였습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4월 같은 조사 때보다 4%포인트 더 커졌습니다.

또, 뉴욕타임스가 시에나대학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는 지지율 50%를 기록한 바이든에게 무려 14%포인트나 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위스콘신주 조선소를 찾아 연설하면서 민주당을 때리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미국 민주당은 우리가 다룬 어느 사람들보다 다루기 훨씬 힘듭니다. 그들은 훨씬 더 비합리적이고 실제로 그들은 살짝 미쳤습니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경합지인 쇠락한 공업지대, 이른바 러스트 벨트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민주당에 대한 공격을 강화한 것입니다

또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3분기와 내년에는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하지만 회고록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에 대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존 볼턴 / 전 백악관 국가안보좌관 : 트럼프는 본인의 철학이나 거대한 전략 혹은 정책조차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의 집중 능력은 아주 형편없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재선에 있어서는 관심이 끊이지 않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가족의 어두운 면을 폭로하는 내용의 책을 출간 예정인 조카 메리 트럼프에 대한 출판 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각하된 것도 악재입니다

이와 함께 2016년 공화당 대선주자였던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펙커드 대표가 바이든 지지 입장을 천명하는 등 보수진영의 내부분열이 심화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부시 행정부 때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과 공화당의 머코스키 상원 의원도 트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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