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수사심의위 진행...최종 결론 예측 어려워 / YTN

2020-06-26 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 등을 논의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삼성 측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언제쯤 최종 결론이 나올지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 구성 마무리를 위한 본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여야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끝내 반대하면 12개상임위원장을 강제로 선출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박병석 국회의장의 결정이 주목됩니다.

통일부가 대북전단을 살포한 탈북자 단체 2곳을 고발한 지 보름 만에 경찰이 사무실 2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앞서 취재진 폭행 논란이 불거진 박상학 자유북한 운동연합 대표의 휴대전화도 압수했습니다.

경영권 승계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을 가를 검찰 수사 심의위 회의가 오늘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계 전문가가 모여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기는 게 타당한지 등을 판단하는 겁니다.

위원회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검찰은 그동안 이를 거스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데 오늘 심의위의 핵심 키워드를 정리했습니다.

먼저 세 번째 맞대결, 검찰은 지난 2015년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계 부정과 같은 불법 행위가 있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혐의를 부인한 이 부회장 측은 외부의 의견을 들어보자며 수사심의위 소집을 신청했고 회의가 결정됐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까지 청구하며 수사의 고삐를 조였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 부회장 측이 두 차례 연속 판정승을 거둔 셈인데 오늘 심의위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양측의 세 번째 맞대결에는 내로라하는 전·현직 특수통들이 나섰습니다.

합병 과정의 불법성과 이 부회장의 관여 여부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심의위원들이 선뜻 어느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사기록만 20만 쪽에 달할 만큼 사안이 복잡하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창수 전 대법관이 삼성 측 인사와의 친분을 이유로회피 신청, 즉 심의위원장직을 수행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

위원 가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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