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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전기념비 헌화…이수혁 "별도 메시지"

2020-06-26 7

트럼프, 한국전기념비 헌화…이수혁 "별도 메시지"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별도 기념연설은 없었지만 한미동맹의 가치와 위상을 재확인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이수혁 주미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도 메시지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DC 한국전 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전 기념비에 화환을 바치고, 잠시 묵념을 했습니다.

묵념 뒤에는 주변에 함께 있던 6.25 참전 용사들에게 거수경례로 예의를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 연설을 하지 않았지만, 공원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의 설명을 경청했고, 이수혁 주미대사와도 환담을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께서 한반도 정세에 관심을 표명하시고 우려도 하시고 나한테 어떤 상황이냐고 여쭤보시고..."

이 대사는 특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별도 메시지도 있었다"고 언급해 주목됩니다.

당초 주미대사관측은 미국 보훈부와 함께 6.25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으로 행사를 오전에서 오후로 변경했고, 15분 만에 간소하게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깜짝 방문'은 6.25로 시작된 한미동맹의 가치와 위상을 재확인하는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한미 방위비 협상이 난항인 가운데 최근 존 볼턴 전 안보보좌관의 회고록 폭로까지 불거지며 한미 간 균열이 우려되는 상황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6.25 참전 기념비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정전 60주년이었던 지난 2013년 7월 이곳에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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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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