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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전 희생자 추모..."한반도 평화유지 노력" / YTN

2020-06-25 9

트럼프, 취임 후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첫 방문
트럼프, 한반도 정세에 관심과 우려 표명
주미 한국대사관 주최 70주년 추모행사도 열려
참전 용사, 관련 단체 대표, 美 정부 인사 참석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쟁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습니다.

주미 한국대사관 주최의 추모행사도 참전용사와 미국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전기념공원을 찾은 것이 처음이죠?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 관련한 메시지도 전달했다면서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헌화하고 묵념하고 거수경례까지 하면서 참전 희생자들에 대한 예를 표했습니다.

참석한 참전 용사들과도 2m가량의 거리를 유지하고 환담했는데요.

따로 기념연설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수혁 대사에게 한반도 정세에 대해 관심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상황을 묻기도 했습니다.

또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대사가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에 대한 문안 인사와 함께 한반도 정세와 한미동맹과 관련한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주미대사관 차원에서도 애초에는 70주년을 기념해 큰 행사를 준비했다가 코로나19로 축소된 수준에서 행사가 열렸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한국전참전기념공원을 다녀간 것이 오전인데요.

오후에는 주미 한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추모행사가 열렸습니다.

이수혁 대사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초대받은 한국전 참전 용사 14명과 존 틸렐리 한국전참전용사 추모재단 이사장 등 관련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고,

로버트 윌키 보훈처장, 데이비드 번하드 내무장관 등 미국 정부 측 인사들도 참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우리나라로부터 받은 메릴랜드 주지사의 부인이자 재미교포인 유미 호건 여사도 참여했습니다.

주미 대사관 측은 애초 70주년을 맞아 성대한 규모의 행사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된 수준에서 행사를 치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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