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의 봉쇄 조치로 폐쇄됐던 파리의 에펠탑이 석 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에펠탑은 현지 시각 25일 문을 열고 다시 관람객을 받기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에펠탑의 1~2층을 우선 개방하고 꼭대기 전망대는 다음 달 15일 문을 열 계획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엘리베이터도 당분간 가동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에펠탑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오랜 104일 동안 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연평균 7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에펠탑은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경제적 손실이 2천7백만 유로, 우리 돈 365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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