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웨이 직접 방문자는 40여 명…160여 명이 ’n차 감염’
이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확진…부천·고양 이어 세 번째
여의도 한강공원 자동차 동호회 집단 감염…모두 5명 확진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는 등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잇따라 나오면서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집단 감염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지금 홍 기자가 나가 있는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최소 205명입니다.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이곳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발표한 새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이곳 리치웨이 관련 집단 감염은 관련 확진자가 270명을 넘은 서울 이태원 클럽에 이어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205명 가운데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41명인데요.
나머지 160명 정도는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는 등 이른바 'n차' 감염된 접촉자들입니다.
이곳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사례는 중국동포교회를 포함해 콜센터, 학원 등 최소 10곳에 달합니다.
어제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도 소모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7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소모임 역시 방문판매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앞선 집단 감염 사례와 연결 고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곳뿐 아니라 기존 집단 감염이 일어났던 곳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데요.
대전시 서구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하루 만에 13명이 늘어 7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 2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지 이외에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24일) 오전엔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일하는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포장하고 출고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22일부터 증상을 보여 24일 새벽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같은 공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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