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205명
이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 확진…부천, 고양 이어 세 번째
최근 2주 집단감염 316명…신규 확진자 두 명 중 한 명꼴
"방역수칙 준수, 방역 사각지대 피하는 등 동참 필요"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200명을 넘는 등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퍼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의 절반이 집단 감염인 만큼 방역 당국은 방역 사각지대를 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지금 홍 기자가 나가 있는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최소 205명입니다.
관련 확진자가 270명을 넘은 서울 이태원 클럽에 이어 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큰 집단 감염 사례가 됐습니다.
205명 가운데 리치웨이를 직접 방문해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는 41명입니다.
나머지 160명 정도는 확진자의 동선과 겹치는 등 이른바 'n차' 감염된 접촉자들입니다.
이처럼 이곳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사례는 중국동포교회를 포함해 콜센터, 학원 등 최소 10곳에 달합니다.
이곳뿐 아니라 기존 집단 감염이 일어났던 곳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추가되고 있는데요.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 2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전 서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감염자도 1명이 추가돼 58명으로 늘었습니다.
기존 집단 감염지 이외에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24일) 오전엔 경기도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일하는 5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물류센터에서 물건을 포장하고 출고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23일 발열 증상을 보여 24일 새벽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덕평물류센터에는 2천 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쿠팡 측은 확진자 통보를 받은 뒤 즉각 물류센터를 폐쇄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호회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밤 열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이 열렸는데, 여기 참석한 10명 가운데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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