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발표를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멈추라는 청와대 청원까지 나와 하루 만에 20만 명 넘게 동의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공기업 1위입니다.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사가 비정규직이었던 보안검색 요원 1,900명을 정규직으로전환한다고 발표하자 취업 준비생들이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 되면 안 그래도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 수 있다고 보는데다 입사를 위해 자신들이 들이는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인터뷰 : 공기업 준비생
- "저희같이 오래 준비하고 공부했던 수험생들은 당황스럽고 어이없고 억울한 마음이 좀 들죠. 다른 시험을 본다든가 뭔가의 조치가 있어야."
정규직들 역시 열심히 취업 준비해서 들어온 직원들이 오히려 역차별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