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1명…자동차 동호회서도 집단감염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대로 늘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51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2,535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9일 67명 이후 나흘 만에 생활방역 유지 기준선인 50명을 다시 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51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31명으로, 7개 시·도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11명, 경기 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21명이었고, 대전 8명, 울산 2명, 충남, 강원이 각 1명입니다.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로 나와 모두 205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모두 58명이 됐습니다.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 모임 참석자 4명과 이들의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이 모임에는 10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제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0명입니다.
입국 검역에서 12명이 확진됐고, 나머지는 입국 후 격리 중에 확인됐습니다.
부산 감천항에 들어온 러시아 화물선 관련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치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이 넘는 11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만930명으로, 어제 22명 증가했고, 완치율은 87.2%를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모두 281명을 유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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